노동부 "경기침체 속 실업급여, 실직자 생계안정에 기여해"


【뉴스캔】노동부는 20일 “실업자 대비 실업급여 지급자수를 나타내는 ‘09년 상반기 실업급여 수혜율이 43.6%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금년 상반기 고용보험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있는 비자발적 이직자(180일 이상 근속자)는 936천명(50.6%)으로서 작년 상반기 비자발적 이직자 804천명(41.3%)에 비해 132천명(9.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년 상반기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603천명으로서 작년 상반기 419천명 대비 43.9%가 증가하였다.




비자발적 이직자(180일 이상 근속자) 대비 신규신청자 비율(신규신청률)은 64.5%로서 작년 상반기 52.2%에 비해 12.3%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실업급여 수급을 포기하던 계층이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생계유지를 위해 상당수가 실업급여를 수급받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년 상반기 실업급여 지급자수(지급액)는 843천명(2조1,23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99천명(1조3,957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244천명(40.8%), 지급액은 7,279억원(52.1%)이 증가하였다.




올해 상반기 6개 지방노동청의 실업급여 증가율은 경인청(91.7%), 부산청(56.1%), 대전청(55.0%) 순위로 나타나 특히 경인지역의 실업급여 수급자가 급증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금년 상반기 경기침체 속에서도 실업급여가 사회안전망으로서 실직자 생계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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