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종가 명품 관광(안동)_2
[서울문화인] 둘째 날에는 서예가 청남 권영한 선생님과 ‘가훈쓰기’ 시간을 가졌다. 방문객 모두에게 각자의 문중이야기를 해 주시고, 손수 가훈을 써 주셨다. 우리의 뿌리를 알고 선조들의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저마다 좋은 말씀을 써 주시며 친히 외국어로 설명까지 해 주기도 하셨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하회탈춤 체험과 하회마을 공연관람이었다. 영화나 연극, 뮤지컬은 많이 접해봤지만 하회탈춤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정겨운 방언과 저절로 웃음이 나는 해학적인 탈, 신명나는 국악연주, 사회 풍자적인 메시지를 담는 극 내용, 무대와 객석이 분리되지 않은 친근함…. 너무나 많은 매력을 가진 하회탈춤이 우리에게 더욱 익숙해지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남겨진 전통문화를 가꾸고 보호하는 것 뿐 아니라 우수한 문화를 알려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휴가철만 되면 너도나도 해외로 떠나기 일쑤고,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안동의 종갓집 관광 프로그램은 우리의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_한혜민, 소진경 기자]
<본 여행기는 경북도와 사)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의 주관하에 서울문화인과 함께한 여행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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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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