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 진출 기자회견에서 당당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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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JW메리어트홀테에서 일본 진출 기념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태진아
【서울=아이컬쳐뉴스】가수 태진아가 국내 트로트를 알리기 위해 일본 엔카시장에 도전한다.


 


17일 오전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가진 일본진출 기자회견에서 태진아는 "한국가수로써 트로트(가요)를 일본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17년전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씨를 서울에서 우연히 만나 노래를 듣고 일본 진출을 권유했으나 그때는 국내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본 진출에 대해 그는 "작년 8월에 다시 하마 케이스케 선생을 만나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일본에서 콤비로 알려진 작사가 마츠모토 잇키씨로부터 ´스마나이(미안해요)´와 ´하나후부키(바람에 흩날리는 꽃)´를 받아 녹음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첫 활동하는 대표곡 ´스마나이´에 대해 하마 케이스케씨는 "눈 앞에 있는 여성에게 다정다감한 남자의 모습을 담아냈다"며 "태진아가 일본에서 100%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특히 마츠모토 잇키씨는 "태진아는 목소리에 풍경이 있다고 느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그는 일본에서 엔카의 새로운 장르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진아는 현재 진행중인 라디오프로그램 ´태진아 쇼쇼쇼´를 9월 개편까지 진행하며 오는 9월 14일부터는 일본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일본 엔카시장에서 성공한 국내 가수는 ´수은등´으로 알려진 김연자와 계은숙 등이 있다. 이들과 달리 태진아는 국내 트로트를 일본 엔카시장에 알리겠다는 목표로 도전하기에 앞으로 그의 일본 활동이 주목된다.


 


이정민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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