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들과 만남으로 늦여름 밤 도심 속 영화 축제 열기 뜨거워

[시사투데이]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www.chiffs.kr 조직위원장 정동일) 개막 둘째 날인 25일, 영화제의 시민 무료 행사인<칩칩톡톡&칩스온더락>이 명동의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렸다.
 <칩칩톡톡&칩스온더락>은 한국의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와 홍콩의 유명 여배우이자 가수인 ´강약림´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영화<세븐투원>의 여주인공, ‘강약림’은 FT아일랜드와 함께 듀엣 곡을 부르며 한국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세븐투원>의 출연 배우이자 가수인 꽃미남 3인방, 쇼페이, 게리 츄와 제임스 호도 무대에 서서 명동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축하 공연에 이어 올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인 충무로오퍼스에 초청받은 두 편의 홍콩 영화<세븐투원>과 <친밀>의 트레일러가 상영되고 이어서 영화에 출연한 홍콩 유명 배우들이 무대에서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세븐투원>의 감독 대니 팽과 강약림, 그 외 4명의 출연 배우들은 모두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통해 영화의 여주인공인 강약림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하게 되었다. 평소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봤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에서 내가 출연하는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상영 후 바로 명동 야외무대로 옮긴 <친밀>의 아이비호 감독과 배우 정이건, 임가흔은 영화제 기간 중 각종 행사와 인터뷰 등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더욱 한국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또 이날 시민 행사에는 정동일 조직위원장이 방문해 영화 배우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영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칩칩톡톡&칩스온더락>의 이튿날인26일에는 충무로오퍼스에 출품작인 한국영화<7월32일>의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시민과의 만남을 갖고 아이돌 그룹, 카라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4일 개막한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시민 무료행사로는 영화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인디 밴드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청계낭만>과 28일 저녁 7시,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실력파 뮤지션 BMK, 김태곤, 수, 폰부스 등의 공연 <남산공감>, 29일 저녁 8시, 충무로일대 <칩스타운> 야외 무료 영화 상영 등이 준비돼 있어 늦여름 밤의 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한극장, 명동 CGV, 동대문 메가박, 명동 롯데시네마, 중앙시네마 등 충무로와 명동 일대의 주요 극장에서 상영한다.


정성길 기자 news25@sis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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