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9월 이후 경기 나아지면 고용 여건도 호전 될 것으로 기대"

 【뉴스캔】노동부는 2일 “올해 1~8월까지 실업급여 지급액이 2조 8,557억원으로서 3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연간 지급액 2조 8,653억원의 99.7%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9월 중순경 실업급여 지급액은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8월 실업급여 지급액과 지급자수는 3,421억원과 389천명을 기록하여 작년 8월의 2,405억원(283천명)에 비해서는 1,016억원(42.2%), 106천명(37.5%)이 증가하였으나, 실업급여 지급규모가 최고치를 기록한 4월의 4,058억원(455천명)에 비해 지급액은 637억원(15.7%), 지급자수는 66천명(14.5%)이 각각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8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69천명으로 작년 8월 56천명에 비해 13천명(23.2%)이 증가였으나, 월별로 비교할 때 8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금년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에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올해 8월말까지 2,570억원이 집행되어 작년 동기 195억원 대비 약 1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지난 4월 (451억원)에 최고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8월 지급액은 200억원으로 전월(7월)의 331억원에 비해 131억원(39.6%)이 감소하였다.




그리고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8월 신규 구인인원은 120천명으로 전월(‘09. 7월) 105천명보다 15천명(14.3%)이 증가하였고, 전년 동월(‘08. 8월) 90천명에 비해서는 30천명(33.3%)이 증가하였다.




8월 신규 구직인원은 216천명으로 전월(236천명)에 비해 20천명(8.5%)이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월(148천명)에 비해서는 68천명(45.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의성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작년에 비해 신규 신청자가 늘어남에 따라 실업급여 지급액이 3조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감소추세이고 신규 구인인원은 증가추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며, “따라서 9월 이후 경기가 나아지면 점차 고용 여건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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