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보리수매제도 폐지 대체작물로 육성-

전남 해남들녘이 색(色)다른 보리로 출렁이게 된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보리재배면적이 전국 1위로 2012년 보리수매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대체작목으로 ‘09년 우리밀 2,100ha와 유색맥류 225ha(유색보리 190ha,유색밀 35ha)재배를 추진한다.



군은 우리밀 전량을 (주)밀다원과 계약재배한데 이어 유색맥류(유색보리,유색밀) 전량을 영농조합법인 “한맥”과 계약재배하며 맥주보리 40kg 1등가에 해당하는 35,000원에 판매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색보리는 소비자의 웰빙 욕구와 부합하여 새로운 대체작목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일반보리에 비해 맛과 향이 빼어나고 소화가 잘되며,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수정찰쌀보리는 기능성 식품으로 당뇨병과 대장암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고 검정보리는 검정콩보다 4배이상 많은 안토시안을 함유하고 있어 높은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보리수매제 폐지에 대비한 대체작목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경쟁력있는 작물을 개발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의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3,455ha로 전국 16,890ha의 20.5%를 차지한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