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 높은 단속과 교육으로 해조류 양식어가 소득증대 기여 -


전남 고흥군 (군수 박병종)에서는 김 . 미역 등 해조류 양식 시설시기를 맞아 불법 양식시설물 설치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6월부터 어업인 지도와 양식장 정비.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양식장 4대 병폐」인 무면허양식, 어장이탈양식, 무기산사용, 한정어업위반행위 등을 근절시키기 위해 고흥군을롯하여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청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지도 ․ 단속을 펼치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일제정비 제1단계인 어업인 교육을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석달 간 해조류양식 어업인에 대한 불법양식 예방 교육을 7회에 걸쳐 400여명에게 실시하였으며, 9월부터 12월말까지는2단계조치로 유관기관 합동 불법양식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고흥군과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의 합동으로 무면허지에 대한 양식시설, 면허지 밖으로 설치되는 어장이탈 시설을 중점으로 실시되며 본격적인 양식시기인 9월부터 10월까지는 공휴일에도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한다.


 



한편, 지난 9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해조류양식 어업인 200여명이 선 50척을 동원하여 2009년산 미 철거 시설물과 불법시설물 300책을 자진철거 하여 불법시설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으며, 철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는 고흥군 어업지도선,림수산식품부 소속 어업지도선, 해경 순시정이 순회하며 앞으로의 특별단속 방침과 어업인 협조사항 등에 대한 홍보방송을 실시한바 있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해조류 양식장에 부과되는 합법시설량을 초과하여 양식을 할 경우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은 물론 품질저하로 소비자들의 신뢰가 실추되어 그 악영향은 고스란히 어업인에게 돌아가 생산소득에도 차질이 생기는 등 어려움이 발생되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없애기 위하여 어업인들 스스로 불법시설 근절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를 당부”했으며, “2009년산 김.미역 생산량과 생산금액은 10만4천톤과 338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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