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고 직접 실천하는 모습 보여줘 간호사, 조무사 등 격려하고 환자목욕에 나서-

고흥군(군수 박병종) 21일 한승수 국무총리 내외가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거동이 불편한 한센병 환자 목욕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 총리는 지난 4월 정부를 대표해 한센인에 대해 최초로 공식 사과하는 등 한센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으며, 5월 소록도 개원 93주년 및 제6회 전국한센인가족의날 기념식에 참석 "한센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정부의 격리 정책과 사회적 차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한 총리는 “지난 5월 소록도 방문시 한센인들의 애환과 투병생활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아 임기를 마치기 전에 마지막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갖기로 했다”며, 아울러 "그동안 한센인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여 앞으로 예산 등을 포함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수립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총리는 소록도 봉사활동에 이어 여수에서 열리는 제29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어려움을 딛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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