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3억여원 추가 편성, 살균소독제 지원키로

성남시는 신종플루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21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시는 송영건 성남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한 신종플루 종합대책본부의 운영체제는 더욱 강화되고, 지역 내 대중시설의 살균소독에 행정력이 집중될 계획이다.

 

성남시는 또한 다가오는 환절기와 중추절을 맞아 감염환자가 크게 늘 것을 우려, 민간 전문 의료단체 등을 포함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신종플루 예방과 확산방지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예비비 3억여원을 추가로 편성해 오는 11월께 실시될 신종플루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 지원하고, 취약시설과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살균소독제의 지원을 통해 신종플루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집중하게 된다.

 

터미널과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살균소독을 법정횟수보다 늘려 소독하며, 각 구와 동 지역별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청결의 날을 운영해 생활불결 지역 청소, 손 씻기 생활화 홍보 등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의 청결과 개인위생 분위기 조성에 힘 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추석 연휴기간에는 보건소와 병·의원, 약국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해 신종플루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는 최근 예비비 2억여원을 긴급 투입해 각 학교와 학원,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손소독제를 비롯한 방역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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