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 노원내시문화연구회(회장: 이정우)는 최근 월계2동 비석골 근린공원에서 ‘초안산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초안산 문화축제는 조선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안골치성제와 초안산 무연고 내시 무덤의 영혼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중심으로 초안산 일대가 ´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 국가사적지로 지정, 이를 기념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화컨텐츠로의 도약을 위한 의미를 담은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축제는 오전 개막식에 이어 이 지역 산신제인 안골치성제, 초안산에 잠든 내시와 궁녀의 혼을 달래는 초안산 위령제(영가천도제) 순으로 열렸으며 노원내시문화연구회가 준비한 내시의 일생을 다룬 ‘왕과 내시’란 연극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속에 환호와 웃음을 자아내며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이공연은 향후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하여 외국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컨텐츠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규홍이란 주인공이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양물을 자르고, 내시부의 신체검사와 내시수련원을 거쳐 내시가 된다는 내용으로, 왕으로부터 내시 최고직위인 상선으로 임명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또한 연극 후에는 주민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남진, 바나나 등이 출연하는 초안산 음악회가 열였으며 노원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국악, 댄스, 전자바이올린 연주도 함께 펼쳐져 지역 최대 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노원구와 초안산문화축제추진위원회, 노원내시문화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초안산문화축제´와 관련 이노근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내시와 궁녀에 대해 새롭게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초안산의 독보적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권한과 책임은 저작권자(c)한국ngo신문에 있음>
  



한편 노원내시문화연구회 이정우회장은 "이번 축제가 한국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에게 보다 한국을 잘 알 수있는 문화체험의 축제로 자리잡아 관광자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고 전하고 또 "이를 위해 상설 공연장 등의 건립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축제가 열리는 비석골 근린공원은 국내 최초 ‘조선시대 묘 석인상 전시공원’으로 문관상(文官像) 13기, 동자상(童子像) 6기, 망주석(望柱石) 8기, 비석(碑石) 2기, 상석(床石) 2기 등 총 31기의 석인상이 전시돼 있어 공개된 자연 박물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되어 보존은 물론 향후 각종 캐릭터개발, 기타 기념품사업등 다양한 분야로 활성화 될 전망이다.


 


 


 



- 보다 자세한 뉴스는 한국ngo신문 www.ngo-news.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기자 블로그 http://blog.daum.net/babopd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권한과 책임은 저작권자(c)한국ngo신문에 있음>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