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1,716만명 대상 실시

[뉴스캔]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본부장 :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는,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을 억제하고, 감염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 및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면 10월27일부터 환자와 접촉가능성이 높은 일부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염병 예방법 제 12조(임시예방접종)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예방접종을 임시예방접종으로 지정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총 1,716만명(전 국민의 35% 수준)에 대해 접종을 실시하며, 대상은 의료종사자 및 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요원과 영유아·임신부·노인·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초·중·고교 학생, 군인 등이다.


 


접종 순서는, 감염위험성과 전염차단효과가 큰 순서로 결정되었으며, ‘09년 말까지 일부 의료·방역요원, 학생, 영유아·임신부 순서로 접종하고, ’10년 1월 이후 노인, 만성질환자, 군인, 기타 대응요원  등을 접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예방접종은 거점병원 등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11월 중순 이후부터 초·중·고교학생을 접종할 계획이며 영유아는 소아용 백신 허가 후 접종 계획이다.



접종 방법과 관련해서 건강한 노인과  의료급여수급자 등은 보건소에서, 학생은 학교접종(보건소 학교 예방접종팀이 학교를 방문하여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영유아·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하여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며 위탁의료기관 접종 시, 백신은 무상공급하나, 접종비는 본인이 부담하며, 접종 의료기관에서의 접종료는 의원급 기준으로 15,000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 구매분 이외 백신은 허가가 나오는 대로 시장(민간의료기관)에 유통되며 사전에 예방접종을 원하는 일반인도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반면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최종 접종여부는 본인의 자발적 선택에 따라 시행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첫째, 과거 계절독감 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했거나 계란 섭취 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경우에는 접종받지 않도록 하고, 둘째,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접종을 연기하여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하며 셋째, 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충분히 확보되었으나, 월별로 생산· 공급되므로 보건소나 의료기관 접종시 대기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사전예약을 한 경우만 접종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예약하고 접종일정을 지킬 것을 부탁하며 넷째,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안전한 예방을 위하여 예방접종 실시기준과 방법을 준수하고, 불편하지만 사전 예약에 의하여 접종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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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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