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실분부분조감도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에 선정돼 13억원을 지원받은 “도심속 천(天).지(地).인(人) 문화 소통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구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문화동 일대에 걷고 싶은 갤러리 조성과 백제시대 석실분 재현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각화동 주공아파트 앞에 조성하는 걷고 싶은 갤러리는 300미터 구간에 산책로를 비롯해 전시공간, 쉼터광장, 실개천 등을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길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각화 IC주변에는 문화동 일대의 옛 고분을 재현하고 모형 유물들을 전시하는 역사 재현 공간과 어린이들을 위한 조형물과 지형놀이 등 체험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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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곳은 각화동 주공아파트와 도로 경계구간에 제2순환도로 개설 당시 설치된 방음벽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불법경작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 왔던 공간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방음벽 철거에 따른 주민들의 반대를 수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슬기롭게 해결하는 문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의 성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지역민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천지인 문화 소통 길을 북구의 최고 명품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도심속의 선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앙통신뉴스/박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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