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진도읍이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희망근로 농촌일손돕기기동단’ 을 발족, 일손 돕기에 나서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역 특산품인 구기자 수확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고령과 장기 질환자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제때에 수확을 못하고 있는 구기자 재배 농가에 일손돕기에 나서 근심에 쌓여있던 농가에 희망을 전해 주고 있다.

진도군 진도읍은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과 질병 및 중증질환 149농가를 접수받아 현재까지 86농가에 406명을 지원, 구기자 수확 돕기에 나서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읍 한 농가는 “부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간호를 하느라 구기자 수확을 못해 도시에 자녀까지 불러 수확하고 있던 중 희망근로 기동단이 일손을 지원해줘 고마움을 말로 표현할 수없을 정도이다”고 말했다.

진도군 진도읍 관계자는 “농어촌 고령화로 갈수록 부족해지는 농가 일손을 희망근로기동단에 지원, 농가의 근심을 해소해 가을 수확철 농번기에 도움이 되는 희망근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읍사무소는 10월말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희망근로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을 계속 지원해 수확기 부족한 일손을 해소할 방침이다.




중앙통신뉴스/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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