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운영 어려움 해소 될 듯

여주군(군수 이기수)은 고유가에 따른 유류비 인상으로 인한 동절기 경로당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경로당 에너지보조금’을 특별 지원한다.

여주군은 기존에도 경로당별로 연간 1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유류비가 인상되면서 난방비 부족으로 경로당 운영의 어려움이 있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로당 에너지보조금’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경로당 에너지보조금은 10월부터 12월까지 동절기 3개월 동안, 경로당별로 114만원(월38만원)의 난방비가 추가로 지원되며 전액 여주군비로 특별 지원된다.

경로당에서 담소를 나누시던 어르신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경로당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으며 김장 등 겨울 준비가 끝나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기름값이 많이 올라 경로당에 모이는 것도 걱정되었는데 난방비를 추가로 지원한다니 마음 편하게 올 수 있어 좋다”라며 흐뭇해 하셨다.

추운 겨울, 여주군의 에너지보조금 특별지원으로 한층 따뜻해진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친밀하고 찾고 싶은 노인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상호 정서적 지지작용을 하는 사랑방으로 노인 여가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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