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해의 교민회장 전용희의 불꽃같은 삶을 돌아보다.

【뉴스캔】中國, 내수 시장 및 한국식탁까지 책임 지겠다며 도약하는 성공한 한국인 전용희, 그는 누구인가!

▲ 전용희 교민회장은 자수성가한 대표적 인물로 중국인들에게도 단연 화제다. ⓒ 데일리 시사프라임 중국지사제공


충남 공주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시는 것을 배우면서 농촌의 자식으로 군복무와 직장생활를 하던 중, 한국의 IMF로 경제가 휘청하던 1997년, 회사 동료들은 감원이나 명태을 고민중일 때 전용희는 과감하게 퇴직를 하고 中國이란 대륙시장을 찾았다고 한다.

지금은 성공한 사업가 이겠지만 고난과 슬픔이란 어떤 말로 표현 하겠습니까? 라며 옛날 허망했던 시절를 차분하게 회고했다.

그는 당시 ´中國은 아직은 기회의 땅이라 하지 않는가? 후회 없이 노력과. 봉사만 열심히 만 하면 성공하겠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처음에 中國이 좋아 威海(위해)에 정착했던 전용희 사장도 다른 동포들처럼 中國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특히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곤란함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되뇌었다.

결국 그는 언어를 알아야 무엇이든 도전 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후 항상 속 주머니에는 필기 도구와 중국어 사전을 휴대하며 하루에 10개정도 중국어 단어를 외우는게 일과로 삼고 열심히 한 노력 끝에 중국어 습득에 탄력이 붙으면서 영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 벧엘 베이커리 관경 ⓒ 데일리 시사프라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힘들기는 매한가지였는데 이유인즉 아무리 기회의 땅이라 하지만 그에게는 한화 120만원(인민폐 6천위안)이 전부였던 터라 이정도 자본으로는 아무일 도 할 수 없는것이 중국에서의 현실이었다.

그래도 용기를 낸 그는 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처음 威海(위해)에 진출할 당시 먼저 창고 같은 방 두 칸 을 임대해 살며 겨울에는 하루 저녁에 3원짜리 사우나 에서 쪽 잠을 자며 기회를 보았다.

또한 영업을 위해 많이 걸어 다니다 보니 발바닥에 물집이 생겨 온전한데가 없을 정도로 힘이

들어 결국 피같이 아까운 돈으로 자전거를 구입한다.

이또한 중고 자전거를 사기위해 주인과 흥정하기를 몇일을 했다고 하니 그의 절약의 현실을 알만할 정도.

이후 한집한집 누비다 보니 영업에 자신감이 생겨 자전거에서 더 기동성 있는 중고 오토바이로 발전하기에 이른다.

그의 절약정신은 또한번 우리를 즐겁게 하는데 오토바이를 살 때 주인이 빨간 오토바이를 사면 더 싸게 준다는 제안에 자신이 선호하는 오토바이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빨간오토바이를 선택한다.

오토바이까지 장만한 그는 신이 내며 영업 장소인 시장을 오토바이를 타고 종횡무진 누비며 영업에 전념했다.

시장인들(조선족이나 한족)은 열심히 뛰어다니며 홍보하는 전용희를 빨간오토바이를 타는 사나이. ´한국사람 전용희´라고 불러주었다.

바야흐로 그는 威海(위해)에 진출한지 12년만에 열심히 일한 보람으로 현재 서울식품 참기름공장 威海(위해)에 벧엘 베이커리 제과점 3개, 청도에 체인점 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인 아내를 맞아 두 딸 8살, 6살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참기름에 손 댄 것은 옛날 부모님께서 서울로 상경 할려면 친척한테 주어라 하면서 손에 들려 주었던 참기름병이 생각 나서라는 전용희사장.

그는 중국이란 나라는 한국과 달리 모든 음식을 기름으로 뽂고 튀기는 음식 문화라는 점에서 착안, 참기름으로 승부를 걸어보자 하는 심정으로 올인 했으나 이것도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고 당시를 회고한다.

▲ 전용희 사장이 참기름 설명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 데일리 시사프라임


처음 중국 참기름을 도매상에서 받아 한국에 첫 수출한 참기름이 한국 정부 식약청에서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통되는 참기름이 50%가 가짜로 판명돼 수출한 참기름이 전면 수출중단 상태가 됐기도 했다고 한다.

그의 도전정신은 이때 빛을 내는데 전사장은 직접 참기름 를 만들어 보겠다며 참기름 공장를 방문, 무 보수로 참기름 기법을 배운 후 한국에서 직접 참기름 기계 2대를 수입해 직접 참기름을 생산하면서 좋은재료만 선택했고 결국 서울 참기름 상표로 한국에 수출하고야 만다.

그는 재료가 좋아야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맛이 좋은 원료로만 사용했고 서울참기름의 품질이 좋다는 입 소문으로 한국 수출은 날로 증가해 참기름 기계가 2대에서 30대로 발전했다.


전씨는 현제 경제적 여유로 가족과 즐거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근검하며 中國에 재 투자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전용희 사장의 부인은 중국에 같은 업계 사장이었으나 전용희 사장을 만나 결혼한 후에는 본업을 접고, 동반자이자 비서를 겸하며 전용희 사장 곁을 지키며 내조에 여념이 없다고..

▲ 비서인 동시에 반려자인 전회장의 부인이 밝은 미소로 한국기자들을 맞았다. ⓒ 데일리 시사프라임 중국지사제공


120만원을 들고 중국 위해로 건너온 한국 청년 전용희는 동반자인 아내도 맞았고 예쁜 딸도

2명 두었으며 가정도 안정을 찾았기에 그 동안 못한 공부에 전념하면서 산동대학교 1학년 중문학과에서 열심히 학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벅차게 말했다.

전용희 사장은 지난해 한국기업들이(일부분) 10월부터 올 초까지 경제침체로 10-20% 도산하면서 많은 기업주들이 귀국해 결국 교민회 인원이 약 5만 정도에서 지금은 3만명 정도라며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전사장은 말한다. ´중국에서는 가짜에 대해 면밀히 체크하며 사회주의 국가이며 법를 엄중하게 지키고 먹고 마시는 식품에 가짜가 제보되면 어떤 형벌도 감수 해야하므로 과소평가하여 실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고.

기자는 전사장의 이와 같은 충고에 찬성하며, 특히 그가 말한 ´언어는 다르다 해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기본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中國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슴을 열고 진심을 가지고 상부상조해야 더 큰 수확 를 얻을 수 있다 ´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한편, 전용희 사장은 앞으로 中國, 威海 시민과 한인 교민회에 자원봉사를 통해 좀 더 신경 쓰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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