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주 양당 원내대표 양당 1인 대표...4자회담 열기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2일 연내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의 중재로 3자회담을 열고 예산안 처리 방향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를 위해 원내대표와 양당 주요 관계자 1명씩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처럼 여야는 예산안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 속에서 여전히 팽팽한 대치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협상을 통한 돌파구 찾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양측은 쟁점이 되고 있는 4대강 예산문제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양당 1인씩 대표를 선정, 원내대표와 함께 참여하는 4자회담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양당의 견해차가 커 추후 4자회담 진행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고,
협상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한나라당 단독 처리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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