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시 정부와 함께가는 상생의 길 열어.

[뉴스캔]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가를 준 유일한 단체인 위해 한인상공회가 새로운 전기를 맞아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신임회장인 이학동회장을 만났다.


2009년 골 깊은 우여곡절과 금용위기 등으로 1700개 기업에 달하든 한국기업들이 지금은 1300여개 기업으로 줄어들어 그야 말로 파란만장했던 중국 ´위해 한인상공회´ !

▲ 중국 위해한인상공회, 이학동 신임회장 ⓒ 라디오21/코리아 포커스


이회장은 취임 후 제일 먼저 위해시의 정부기관과 만나 접촉과 설득을 통해 결국 정기적인 연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현재 전력난 및 노동력 부족으로 인하여 시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중국정부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하고 위해지역 주요 한국기업체 및 교민들까지 참석하여 같이 토론하며 상생의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위해 한인상공회 이호열 국장 ⓒ 라디오21/코리아 포커스
위해 한인상공회 이호열 국장은 ´중국시 정부와 관계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상중이며 작년에 실추된 이미지는 현재 회복중이다.´고 밝히고 ´자금이나 인맥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하여 규모가 큰 기업들이 동참하여 다양한 분야에 서로 협력하여 함께 발전해 나가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학동회장은 10년 이상을 내다 볼 수 있는 한인상공회를 위하여 함께 생각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자고 상공인들에게 제안하고 위해지역 교민들의 작은 목소리라도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민들 사이에 믿음이 쌓이고, 마침내 하나가 되면 밝은 교민사회의 미래도 보일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 위해 상공회 2009총회에서 이학동 신임회장이 회기를 흔들고 있다. ⓒ 라디오21/코리아 포커스


향후 추진과제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중국은 공산 국가이기에 원활하게 교류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성 정부와 한인사회의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하여 쌍방간의 교류에 총력을 기울이는것이 주요 과제라는 설명이다.

이회장은 최근 위해시의 한국중세국제학교(교장 이용규) 졸업식 및 종업식에서 국제학교 11학년 ´신명희´학생과 한국학교 고2학년 ´이미정´학생에게 ´위해한인상공회장상´을 수여하고 이날 위해한인상공회와 중세한국국제학교는 위해시에서 학교를 다니는 한국학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공동의 노력을 하는데 합의하기도 했다.

▲ 한국중세국제학교 졸업식에서 상공회장상을 수여하는 이학동회장 ⓒ 라디오21/코리아 포커스


한편, 이회장은 다사다난했던 기축년(己丑年)을 마감하고 경인년(庚寅年)호랑이의 해를 맞아 본인의 개인적인 소망을 묻는 질문에 "본인은 나이가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안다."고 밝히고 "나이의 고하를 막론하고 교민들과의 화합을 이루고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상공회를 중심으로 관계를 회복하는것이 소망이며 다 같이 힘을 합쳐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상공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작년에는 여러 가지 갈등으로 인한 혼란도 적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새해에는 확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먹은 일은 무슨 일이든 다 해내는 한국인입니다. 위해한인상공회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변혁을 이룰 것입니다. 교민과 기업이 믿고 신뢰 할수 있는 상공회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지난 일을 돌이켜 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질타는 겸허하게 받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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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길.손인섭 중국 특파원 - 공동취재 <보도자료 수신 / khgtbc@paran.com, sonkbsso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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