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지방관서별 취업지원관 지원 인력 풀 구성, 취업지원 서비스 지원"

【뉴스캔】노동부가 9일 “올해부터 도입하는 학교 ‘취업지원관 제도’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방 관서별로 취업지원관 지원 인력 풀(pool)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학교 취업지원관은 진로지도와 경력 계획 수립을 위한 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희망자 DB 구축·관리 및 취업알선 등을 관할 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추진한다.

취업지원관 신청 자격은 직업상담사 등 관련 자격증 소유자, 기업체 인사·노무 경력자, 노·사단체·고용관련 연구기관 경력자, 직업소개·직업정보제공 종사 경험자 등 이다.

단, 공고일 현재 대학에 재직중인 자의 경우 인력풀 가입은 가능하나 재고용 될 수는 없다.

취업지원관 신청 희망자들은 노동부 및 지방관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준비하여 본인 주소지 관할 고용지원센터(취업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취업지원관 인력풀 구성 결과는 2월 말 노동부 및 지방관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취업지원관 지원 학교로 선정된 대학 및 전문계 고교는 고용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3월부터 노동부 인력풀 내에서 취업지원관을 채용하게 되며 올해 총 200여 개 학교에서 약 250명을 채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는 신청자들이 제출한 인적사항·경력·희망 근무지·채용 형태 등을 감안하여 노동부 인력 풀에서 후보자를 선정하여 이후 면접 등 학교별 채용 절차를 통해 인력을 채용하게 된다.

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관은 “학교와 관할 고용지원센터가 연계된 취업지원관 인력 풀 구성을 통해 보다 전문성 있는 인력이 학교에 고용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취업지원관이 노동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재학생에게 현장감 있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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