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혁신, 전문성´등 시민들 ´역시 이용섭´

[뉴스캔]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국회의원(광산 을)은 19일 라디오21과의 인터뷰에서 다방면에 걸쳐 현정부의 시행착오와 향후 광주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과 정책을 밝혀 화제다.

국세청장 당시의 에피소드와 현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견해, 아울러 MB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전문성 떨어지는 총리의 임용등 다양한 각도에서 현정부의 문제점을 2시간에 걸쳐 이해하기 싶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난 <연어가 민물로 돌아온 까닭은> 출판기념회 중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이용섭 의원 ⓒ 라디오21/코리아 포커스


이용섭 의원은 최근 광주 R&D 특구 지정에 대한 지식경제부의 본격적인 검토 착수와 관련, “광주 R&D 특구 지정은 광주를 동북아 사이언스파크로 육성한다는 구상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 수정안에 따라 앞으로 지정될 광주 R&D 특구가 ‘식물 R&D 특구’가 되지 않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히고“광산업이 광주의 중추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고, 40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어 특구지정 여건은 충분하다”면서 “문제는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수정한 세종시와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전한바 있다.

특히 “정부는 최근 세종시를 기초과학 중심으로 육성하고, 광주는 연구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나 생산․기업투자로 특화시키겠다고 발표했으나 시민들의 걱정은 여전하다”면서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해온 대통령마저도 하루아침에 이를 뒤집는 마당에 어떻게 시민들에게 믿으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세종시 수정계획에 첨단과학연구거점 조성과 첨단녹색산업 육성 방안을 포함시켜 5+2광역경제권의 호남권 선도산업인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부품·소재산업’이 무력화될 상황”이라며 “세종시에서 연구기관 등의 유치를 계획하고 있어 광주 R&D 특구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 대책이 없다면 이를 답습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한 정부의 일자리정책과 관련해서도 “재정이 취약한 전국 기초자치단체는 직원 인건비와 법정 복지사업 예산도 제대로 편성하지 못하는 등 재정난이 극심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자체로 하여금 경상경비․행사비 등 5% 절감분(3천억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3만개 조성사업’을 추진토록 했다”며 “이는 지방의 현실을 전혀 모르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실제 광주광역시 동구의 경우 올해 직원인건비, 법정복지사업, 국비보조사업 등 구비예산이 129억원이나 부족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조성’ 사업비는 편성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섭 의원은 이날 ´왜 이용섭 이어야(광주시장) 되는냐?´는 사회자의 노골적인 질문에 3가지를 그 이유로 들며 "광주시장은 도덕적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깨끗하고 청렴하며 사심이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두번째로 광주의 시장은 혁신적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야한다. 광주에 새로운 기쁨을 주고 새로운 역사를 쓸수 있어야 한다. 3번째 광주의 리더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열정과 의욕만으로는 안된다. 매미한테 겨울대책을 내놓으라고 할수 없으며 하루살이에게 일주일 대책을 내놓으라고 하면 제대로 만들수 없다. 지방의 자치단체장은 행정경험이 풍부해야 하고,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저는 다행스럽게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질수 있었고 같이 일해온 많은 지인들이 중앙의 요직에서 큰일들을 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의 시장이 되면 원할한 교류(예산과 인적자원)가 원할해 진다. 이것이 출마의 이유다." 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한편 이용섭 의원은 이날 라디오21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혁신도시계획마저 차질이 우려된다고 강조했으며 "이명박대통령이 16번이나 세종시 계획은 원안대로 하겠다고 약속했으면 지켜야지요!"라고 말해 재차 세종시 원안 고수 입장과 혁신도시 계획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강조했다.

이용섭 의원과 인터뷰한 라디오21의 프로그램 ´독고탁의 시사포인트´는 www.radio21.tv 에서 다시듣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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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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