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 양면 테이프 고정 및 나사없이 지지대 고정시켜

광명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제2차 정비사업´ 하안동 구간을 낙찰받은 안아추가 안전을 무시하고 마감처리를 해 안전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21억(2,119,800,000원)이라는 시민의 세금을 쏟아부은 이번 간판정비 사업이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대형 사고에 노출된 것이다.

안아추는 교묘한 수법으로 마감을 하는 방식을 택했다. 간판을 밑에서 받쳐주는 받침대 역할을 하는 고정대와 이를 고정시켜주는 연결대의 볼트를 정상적으로 시공하지 않은것이 지난 13일 사진 촬영 과정에서 드러났다.

▲ 안아추가 간판을 고정시켜주는 지지대를 볼트 1개로 마감처리 한 것이 드러났다. ⓒ 아이컬쳐뉴스
사진에 보이듯이 볼트를 박는 4개의 구멍을 뚫어놓고 1개를 사용해 아슬아슬하게 고정시켜 안전을 무시한 공사를 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다른 사진에 보이는 것을 보면 안아추가 얼마나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받침대에 간판을 덩그러니 올려놓고 4개의 볼트로 고정시키게 돼 있으나 볼트를 찾아 볼 수 없다.

▲ 안아추가 간판 고정을 하기 위해 뚫어놓은 지지대에 걸쳐 놓기만 하고 볼트로 고정시키지 않아 안전불감증으로 공사를 한 것을 짐작케 한다. ⓒ 아이컬쳐뉴스
이와관련 현장에 있던 안아추 관계자는 "볼트를 하나를 쓰든지 두 개를 쓰든지 무슨 상관이냐"며 "사고가 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꼭 고정시켜야 한다는 규정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아추는 1층 상점 간판에 사용한 강화유리도 안전한 마감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거운 강화유리를 보이는 것 처럼 양면 테이프를 사용해 고정시켜 놓은 것이다.

▲ 안아추가 하안동 1층 상점들 간판에 사용한 강화유리를 단지 양면 테이프로 고정시켜 놓은 것이 드러나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 아이컬쳐뉴스
서울 합정동에 있는 한 간판업 관계자는 "강화유리를 저렇게 공사한 것은 처음 봤다.양면 테이프로 고정시킨 것은 시간이 지나서 언제 떨어져 깨질지 모른다"며 "실리콘으로 확고하게 고정시켜줘 안전하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청 지도민원과는 관리감독을 허술하게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지도민원과는 본지가 지난 24일 다룬 "LED 불량 지도민원과 없다 vs 공사업체 나올수 있다"는 기사에서도 안아추를 감싸는 태도를 보였었다. 지도민원과 관계자는 "분명히 서울반도체가 찍혀 있는 LED를 사용했다"고 우겼지만 안아추 관계자의 "서울반도체 대리점을 통해 대량 구매한 ´칩´만 사용했을 뿐"이라는 답변으로 거짓말이 탄로났다.

이에대한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정민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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