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포항시 공무원들이 관내 출장시에 관용차량을 대신해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게 된다.

이제 포항시 공무원들이 관내 출장시에 관용차량을 대신해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게 된다.

포항시는 이달부터 무공해 교통수단인 업무용 전기자전거를 도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본청에 전기자건거 3대를 구입해 이용도록 하고 시범운영 후 효과가 좋을 시에는 많은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박승호 시장은 직원들의 전기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6일 오후 강기석 도시녹지과장과 배달원 교통행정과장과 함께 시청사내 연일삼거리 인근 도심숲조성 일원과 죽도시장 위판장 조성공사현장 등 8km를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했다.

이번에 구입한 전기자전거는 한번 충전으로 40㎞를 갈 수 있고, 폐달을 밟지 않아도 평균시속 20㎞를 낼 수 있으며, 특히 자전거 이용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오르막길에서도 동력과 폐달을 함께 사용하면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오르막길도 올라 갈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전기자전거는 전기요금 천원만 내면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과 함께 무공해, 무소음, 친환경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효과를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관용차량을 대신해 전기 자전거 출장제를 실시해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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