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산학연계 맞춤훈련 실시, 산업현장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뉴스캔】한국폴리텍대학(학교법인 이사장 허병기)은 6일 “산업현장의 인력수급 불일치(mismatch) 문제 해소를 위해 산학연계 맞춤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훈련’이란 교육훈련기관과 기업 간에 훈련직종·수준·방법 및 교육훈련 종료 후 취업 등의 사항에 관한 훈련약정을 체결하여 훈련을 실시하고, 기업이 졸업생(수료생)을 우선 채용하는 직업훈련의 한 방법이다.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학장 정동욱)은 2009년 9월 8일, (주)알앤엘바이오(대표이사 라정찬)와 맞춤훈련협약을 체결했다.

2010학년도 신입생 중 학과 교수와 기업 임원진 면접을 통해 40:1의 경쟁률을 뚫고 ‘제1기 알앤엘바이오 협약반’ 총 6명이 선발되었으며, 이 학생들에게는 2년 전액 등록금은 물론 졸업 후 (주)알앤엘바이오 취업까지 보장된다.

(주)알앤엘바이오는 성체줄기세포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이 협약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의 교과과정 및 강의,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

이렇게 맞춤형으로 키워진 우수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어 인력수급 미스매치 문제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반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발한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 정동욱 학장은 이번 협약반 선발을 모델로 삼아 산학연계 맞춤훈련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취업의지는 있지만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맞춤훈련 협약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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