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천 물사랑 캠페인 및 모니터링단 발대식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오는 18일 오후2시 탄천2교 하부에서 ‘탄천 물사랑 캠페인 및 모니터링단 발대식’ 행사를 환경단체인 ‘양재천사랑 환경지킴이’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학생, 주민, 환경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여해 탄천의 서식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하천의 생태학적인 중요성을 느끼고 수질을 정화 방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탄천 물사랑 캠페인’ 행사는 ▲수질정화를 위해 직접 만든 EM미생물 흙공 하천에 던지기 ▲탄천에 서식하는 생물 사진 전시회 ▲‘생활 물 절약’ 설문조사 및 강의 ▲메타세콰이어 열매를 이용한 목거리, 팔찌 등 생태공예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의 환경단체 회원 및 주민으로 이루어진 ‘탄천 모니터링단 발대식’도 함께 열린다.
‘탄천 모니터링단’은 월2회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등 수질테스트와 월1회 탄천에 사는 식생군 조사, 쓰레기량 측정 및 수거 등 건강한 탄천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강남구는 양재천, 세곡천, 대모산과 함께 생태 네트워크 ‘천산길’의 한 축인 탄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탄천과 그 상류인 세곡천을 묶어 유량이 부족한 상류부에 자연수질정화가 원활히 되도록 충분한 유량을 공급하는 ‘유지용수 공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건강한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민 개개인의 의식 전환이 필수적이다.”며 “우리 주민들이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이 커지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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