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방병원 1호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2010년 5월 19일 개원 기념행사를 갖는다.

개원 기념행사는 한방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오후 4시부터 부산대학교총장, 부산대학교병원장,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와 병원관계자,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감사패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 12일 첫 진료를 개시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라는 국가적인 미션 수행을 위해 설립된 병원으로 한의학과 의학의 만남을 통한 신의학 창출을 이뤄내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힌바 있으며, 이를 위해 지하 2층 지상 8층 18,006.9㎡ (5,446.8평), 200병상으로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추었다.

현재 부산대 한방병원은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사상체질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의 8개 전문과목과 더불어 내상센터, 중풍․뇌질환센터, 척추관절센터의 중점 3개 센터, 18개의 클리닉을 운영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부산대 양산캠퍼스내에 위치한 임상연구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 4,716㎡(1,429평) 규모로 50병상의 입원병동을 자체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임상연구센터의 활발한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철 초대 병원장은 “휴머니즘이 넘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으로서의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지난 2008년 11월 양산부산대병원·어린이병원의 개원을 시작으로 치과병원, 한방병원의 개원과 2011년 재활병원, 전문질환센터, 임상연구센터의 개원으로 2011년 3월에는 국내 최초, 최대의 종합의료타운으로 동남권의료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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