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월 1인 1계좌 2000엔씩 일본 팬들이 모아준 정성으로 마련’

최근 배우 박용하가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에 아프리카 ‘차드(Chad)’ 학교 건립기금으로 4,202,819엔(한화 약 5천 5백 만원)을 전달했다.

박용하가 지난 해 8월 SBS 희망TV를 통해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 불리는 ‘차드’로 자원봉사를 다녀온 것이 일본 방송을 타면서 박용하와 뜻을 같이 하는 일본 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져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를 세우게 된 것이다.

박용하는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기부가 됐다”면서 “차드의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준 일본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용하는 5월 22일부터 일주일간 차드에 방문해 지난 해 만났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응원했다.

박용하는 “작년에 만났던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잊을 수 없어 다시 가게 되었다”면서 “공부하고 싶어도 학교가 없어서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며 뛰놀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가 SBS 희망TV와 박용하의 지원으로 건립하는 ‘2010 SBS 희망TV & ‘YONA SCHOOL’은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서 55km 떨어진 파샤 아테레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며 이미 시공식을 마쳤다.

파샤 아테레는 지역 시골 마을로 학교, 병원 등 사회 기반 시설이 전무한 지역이다.

특히 지역 내 학교가 하나도 없어 아테레 지역의 아동들은 정규 학교 교육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박용하와 팬들의 뜻을 모아 아이들이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학교를 건립하고 정규 학교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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