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매출 3,543억원 증가.."매출점유율, 방송채널사업자가 지상파방송사업자 추월"

【뉴스캔】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방송법 제98조제2항에 따라 방송사업자가 제출한 ‘2009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재산상황 공표는 2009년말 기준 392개 방송사업자 중에서 재산상황 자료를 제출한 378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금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표한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은 지난 3월말 방송사업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집계·분석한 결과물로 방송사업자별, 방송매체별 영업실적 현황을 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집계한 재산상황 자료에 의하면 2009년도 방송시장은 8조8,557억원의 방송매출액과 9,57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방송사업자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전체 방송매출액(8조8,557억원)중 수신료 수입이 28.2%, 광고수입 31.8%, 기타방송 수입이 40.0%로 광고수입 점유율이 기타방송수입보다 낮게 나타났다.

매출실적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지상파는 감소(△1,897억원)하였으나, SO와 PP의 매출 증가에 따라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43억원(4.2%) 증가했다.

이로 인해 방송매출 점유율에서 지상파는 감소(40.5%→36.8%)한 반면, SO(19.7%→20.4%) 및 PP(34.1%→37.3%)는 증가하여, PP사업자가 최초로 지상파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상회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2009년도 방송 광고수입은 전년대비 3,289억원(△10.5%)이 감소한 2조 8,136억원으로 나타나, 작년 한해 광고시장 침체를 반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광고수입 점유율에서 지상파는 2,797억원의 광고 감소 영향으로 70% 미만으로 감소(70.0%→68.1%)한 반면, PP(25.9%→27.4%)는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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