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김병호

한나라당/김병호
지방신문 기자로 근무하다 KBS로 옮겨 방송기자로 변신, 부산총국장과 보도본부장까지 지낸 특이한 경력을 가진 김병호 당선자는 지난 16대때 보선을 통해 배지를 달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특히 선거법을 위반, 의원직을 상실한뒤 자신에게 지역구를 넘겨 준 정재문 전 의원측이 조직을 제대로 인계해 주지 않은데다 같은 기자출신으로 현 정부에 서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열린우리당 조영동 후보와 맞붙어 승리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예상을 뒤엎고 큰 표차로 승리, 정치인으로서 탄탄대로에 들어섰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지역사회 발전과 나라 발전을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로 현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아 주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염원이 선거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같은 언론인 출신의 상대후보와 정책대결, 인물대결로 승부를 가리고 싶었지만 감성정치, 이미지정치에 기대는 전략에 치중해 힘든 선거였고 많은 아쉬움도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시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재선시켜 준 만큼 선암사 장례식장 문제와 미 하얄리아부대 공원화 사업, 부전역세권 개발사업 등 지역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올바르고 힘있는 야당으로 정치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의정계획을 밝혔다.

1943/01/15 (남) 61세

국회의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년 졸업

부산국제신문, 부산일보 기자

KBS 부산방송국총국 총국장

KBS 보도본부장

동아방송대학 학장

한나라당 홍보위원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 국회의원회관 340호

02-788-2692

kbh88@orgio.net

http://kbh21.or.kr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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