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글로벌 ICR 정책 선도할 모멘텀 확보"
일본 총무성(Ministry of Internal Affairs and Communications)은 2009년부터 정보통신백서를 통하여 세계 주요 국가의 정보통신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왔으며, 2010년에는 2009년의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한 후 25개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종합순위를 산정하여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총 8개 평가부문 중 정부의 ICT 활용도, 유선 인터넷, 인프라의 안정성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모바일 환경, 인프라의 선진성 등 2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성과는 EIU 디지털경제평가(’09년 18위 → ’10년 13위), UN 전자정부지수(’08년 6위 → ’10년 1위) 등 ICT관련 국제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된 것으로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정책을 실질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글로벌 ICT 강국의 위상을 제고시키기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 ICT 기술 및 서비스의 해외진출 확대 등과 같은 실질적 성과의 창출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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