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 올라갈수록 UN사무총장, 도시계획 디자이너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직업 등장

【뉴스캔】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이 2010년 ‘직업능력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 ´제2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가 전국 28,4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초, 중, 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그림을 통해 자기만의 특별한 미래의 꿈을 펼쳐 보였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전문가 8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공정한 심사를 도모했다.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서와 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아이들의 발달단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기교보다는 상상력과 창의적인 면을 주로 평가했다.

주제의 관련성 및 이해도, 창의성, 표현력, 활성, 완성도 등의 평가를 고르게 반영하여 선정된 우수 학생에게는 대상(노동부장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장려상, 미래로상이 소정의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어린이들의 바람직한 미래 설계와 직업 세계의 이해, 직업관 형성을 돕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사진작가를 독창적인 기법으로 그린 여원진(하안초 3년)학생과 산 정상에서 만세를 부르는 등산가를 생생하게 그려낸 진정연(대전글꽃초 4년)학생이 초등부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열정적인 조각가의 모습을 그려낸 전은솔(장자중 3년)학생과 패션디자이너가 된 자신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해 낸 차지은(세화고 3년)학생이 각각 중·고등부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에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에 접수된 작품들을 보면 학년이 높아지면서 다양하고 구체적인 직업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부의 대부분이 군인, 경찰, 선생님, 의사 등 한정된 직업을 그려낸 반면, 초등학교 고학년부와 중·고등부의 학생들은 UN 사무총장, 도시계획 디자이너, 자원봉사자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직업을 그려냈다.

이러한 양상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직업을 접하게 하고 넓은 직업관을 가질 수 있는 직업 교육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편, 대회의 우수작품들은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0 미래직업박람회’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과거, 현재, 미래의 직업세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확산과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개최된다.

전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고 직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yourfutu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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