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성범죄자 명단도 공개...접속 폭주 서버 중단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성범죄자 10명의 신상정보가 26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처음 공개한 사이트는 접속 폭주로 인해 이날 하루 종일 연결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여성가족부는 서버 등 환경보완에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자 가운데 재범의 우려가 있어 법원으로부터 공개명령을 선고받은 10명의 신상정보가 오늘부터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www.sexoffender.go.kr)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아동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시행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공개되는 신상정보는 이름, 나이, 주소와 실제거주지, 키와 몸무게를 포함한 신체정보, 사진, 그리고 성범죄 사실 등이다.

또한 현재 전국 경찰서와 지구대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제공되는 지난 2006년 6월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765명의 신상정보는 오는 9월부터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공개정보를 신문 등 출판물과 통신망 등을 통해 공개하거나 공개정보를 수정 혹은 삭제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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