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차량 102대 납품… 품질경쟁서 최고점

▲ 전진CSM(주)이 저압보수차 SI-120E(좌) 85대와 활선고소작업차 SI-150AE 17대 등 102대를 한국전력공사에 전기공사차량으로 납품한다.


일본이 독점해온 한국전력공사의 전기공사차량을 국내 업체가 납품하게 됐다.

전진CSM(주)(대표이사 이재환)은 지난 7월 30일 한국전력공사에서 실시한 전기공사차량 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진CSM이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전기공사차량 총 102대로 활선고소작업차(모델명: SI-150AE) 17대, 저압보수차(모델명: SI-120E) 85대 등이며 금액기준 약 100억원 규모이다. 입찰은 규격 및 가격 분리입찰로 진행됐다.

전진CSM은 지난 6월 제품에 대한 성능실사에서 규격 합격을 취득하고 최종 가격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는 그간 수입산(일본 Aichi社) 에 내줬던 한국전력공사 공급제품의 명성을 되찾은 것이다.

전진CSM 이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한전의 공개 경쟁입찰에서 품질, 성능, 가격경쟁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전진CSM의 기업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