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차량 102대 납품… 품질경쟁서 최고점
일본이 독점해온 한국전력공사의 전기공사차량을 국내 업체가 납품하게 됐다.
전진CSM(주)(대표이사 이재환)은 지난 7월 30일 한국전력공사에서 실시한 전기공사차량 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진CSM이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전기공사차량 총 102대로 활선고소작업차(모델명: SI-150AE) 17대, 저압보수차(모델명: SI-120E) 85대 등이며 금액기준 약 100억원 규모이다. 입찰은 규격 및 가격 분리입찰로 진행됐다.
전진CSM은 지난 6월 제품에 대한 성능실사에서 규격 합격을 취득하고 최종 가격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는 그간 수입산(일본 Aichi社) 에 내줬던 한국전력공사 공급제품의 명성을 되찾은 것이다.
전진CSM 이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한전의 공개 경쟁입찰에서 품질, 성능, 가격경쟁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전진CSM의 기업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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