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김형주

열린우리당/김형주
3선을 노리는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이라는 ´거물´을 누르고 혜성같이 정계에 입문한 열린우리당 김형주 당선자는 "서민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1963년생으로 1996년 한국외대 국제관계연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노무현 정부인수위 자문위원, 한국청소년연합회 초대회장,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 등을 역임한 정치신인이다.

선거 막판 추 선대위원장의 맹추격으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김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뒤 기쁨과 감격에 북받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그동안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지역주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주셔서 자랑스럽고 감사를 드릴 뿐이다.

▲추미애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는데.

--추 의원은 벅찬 상대였지만 대통령 탄핵에 대한 주민들의 심판이라고 생각한다. 추 의원이 전국 유세에 힘쓰며 지역구를 비우는 동안 지역 유권자들을 자주 접하는데 주력했다. 지역주민들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정치인보다) 지역을 사랑하는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거운동 기간 어려웠던 점은.

--정치신인이라 수없이 많았지만 특히 선거법이 많이 바뀌어 모르는 게 많아 고 전했다. 특히 광진을구는 열린우리당 지구당이 창당도 안됐던 상태라 기존조직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17대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는.

--앞으로 차분히 생각해봐야 겠지만 일단 국가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이 더 어려운 것이 안타깝다.

광진을구는 서민층과 재래시장이 많은 지역이어서 서민경제와 재래시장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겠다. 또 서민들의 양육, 교육문제에 관심을 쏟도록 하겠다.


1963/09/24 (남) 40세

정당인

한국외국어대학국제관계연구학과대학원졸업

한국청년연합회(KYC)초대회장

노무현정부인수위 자문위원

세종리더십개발원소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미지센터소장

반부배국민연대 이사 ,아름다운재단배분위원

서울 광진구 자양1동 634-12

02-455-7333

hjkim562@empal.com

http://www.hjkim.org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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