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회적기업가, 착한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다

고용노동부는 6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에 대한 아이디어와 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9월~11월간 ‘2010년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란 창의성과 혁신성을 가지고,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목적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먼저 7개 권역별 대회(9월~10월)를 치루고, 권역별 대회 입상자 및 신규참가팀을 대상으로 전국 대회(11월)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역별 경연대회는 창업청년, 창업일반, 아이디어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최고 3백만원의 상금과 전국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전국 대회는 신규 참가팀 및 권역별 경연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입상자에게는 최고 3천만원의 상금과 2천만원 한도의 창업지원금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지난해 전국대회 창업부문에서는 ‘공부의신(저소득층 학습지원)’이 대상을 수상했고, ‘오르그닷(윤리적 의류생산)’, ‘터치포굿(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제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팀인 ‘공부의신’은 KBS 드라마 공부의신에 학습법 컨텐츠를 자문했고, 최우수상 수상팀인 ‘오르그닷’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유니폼을 제공하고 있다.

본 대회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소셜벤처 경연대회의 구체적 내용과 일정, 접수는 사회적기업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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