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중소기업의 디자인혁신을 위한 디자인 119 사업단 본격 시동"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7일부터 중소기업의 디자인 혁신을 통하여 제품의 시장경쟁력 향상 및 브랜드 가치 증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디자인 119 사업단’을 본격 가동한다.

‘디자인 119 사업단’은 대구를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전 등 4개의 지역 사업단을 9월 중으로 출범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영 및 제품디자인 개발전략을 제시해 주는 등 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예정이다.

동 사업은 이미 이 지역(대구, 광주, 부산, 대전)에 설치되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4개 지역디자인센터(RDC:Reginal Design Center)를 거점으로 하여 모두 172명의 디자이너가 구조대원으로 참여해, 우리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디자인 혁신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중소기업들은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영세성 등으로 인하여 디자인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활용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디자인인프라 구축이 용이하고 수요기반이 풍부한 지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디자인경영 인식 제고 및 디자인 제품개발을 통해 부가가치 향상 및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정부는 기업의 디자인 응급지원이 디자인산업 육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구 119 사업단 개소를 시작으로 광역클러스터 거점단지를 중심으로 향후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잠재된 디자인 수요를 발굴하여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 향상은 물론 미취업 디자이너의 새로운 일자리 마련 등 디자인산업 성장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동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119 사업단과 디자인전문기업과의 명확한 역할 분담 및 연계를 강화하고, 전문가(관련교수 및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대표자급)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하여 동 사업의 체계적인 평가를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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