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 태양광 활용 방안 검토 지시

▲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에 참가한 한양광고기획 김영일 대표가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태양광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 한양광고기획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이 지난 13일 고양 KINTEX에서 막을 올렸다.

공동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어령(전 문화부 초대장관, 현 경기창조학교 교장)은 도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기도 디자인 종합행사로 공공 디자인을 통해 도내 디자인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행사에 광명시는 지난해 모범업체로 지정된 한양광고기획과 도시기획 및 올해 지정된 우성광고 등 3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한양광고기획은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 행사에 유일하게 태양광을 이용한 전시로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어령 전 장관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김문수 도지사는 수행진에게 태양광에 대한 별도 지시를 내리는 등 한양광고기획이 설치한 태양광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한 이어령 전 장관은 "문화예술에 태양광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 품질이 좋은 태양광을 이용한다면 인정을 받을 것으로 안다"며 태양광 시스템의 미래를 내다봤다.

한양광고기획 김영일 대표는 "앞으로 간판을 설치할 때 태양광을 이용해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소홀한 상태"라며 "관공서나 기업에서 우선적으로 설치해 본보기로 삼는다면 간판외 사업등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태양광 시스템은 조달청 나라장터에 조달물품으로 등록하기 어려운 상태다. 관심은 많지만 많이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실에 태양광 관계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각 지자체에 태양광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기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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