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30일 개막, 옹기엑스포 공연장서 국내외 초청인사 등 1천명 참석

한국 전통 옹기를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문화엑스포, ‘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30일 화려한 개막과 함께 2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 엑스포 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주한 외교사절단과 해외 자매·우호도시 사절 등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부터 열리는 식전행사에서는 김중자 무용단의 테마공연이 ‘제1막-천년의 숨결’, ‘제2막-불 속에서 살으리랏다’, ‘제3막-춤추는 옹기’로 나눠 옹기의 원류와 장인정신, 새로운 옹기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기대와 희망을 표현한다.

이어진 공식행사에서는 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축하영상메시지를 비롯해 전국 8도에서 채화한 옹기불이 하나로 합화돼 옹기가마에 점화된다.

8선녀의 기원무와 대동한마당(풍물패 공연, 옹기행렬꾼)이 공연이 펼쳐져 ‘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개막을 세계에 알린다.

개막식이 끝난 후 참석 인사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옹기류와 관련된 문화와 문명을 담은 엑스포 주제전시관 ‘옹기로드관’ 등을 관람한다.

개막축하공연은 오후 7시 00분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역사속 인물과 고대복식을 모티브로 옹기의 다양한 용도와 역사성을 보여줄 이색 퍼포먼스 ‘옹기와 고대 판타지’를 비롯해 포미닛, 샤이니, 윙크, GP 베이직, 남진, 배일호, 두드락, MBC 관현악단 등이 출연하는 퓨전 연예공연이 펼쳐진다.

조직위원회는 개막식에 앞서 이날 정오 울산롯데호텔(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각계 주요 인사 300여명을 초청해 ‘201울산세게옹기문화엑스포 개막 축하리셉션’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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