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금요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선진 그랜드 호텔 2층 회의실에서 ‘한몽 양국 교류의 당면 과제 및 전망’을 주제로 한 재몽골 몽골인한국유학생협회(MAGIKO)가 주최한 한몽 숙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가 9명의 발표자와 100여 명의 참관자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총 3시간 30분에 걸쳐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 [학술회의에 참가한 한몽 주요 인사들, 왼쪽에서 두 번째가 정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세 번째가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골 전임 및 초대 대통령]

2007년 7월 4일 창설된 재몽골 몽골인한국유학생협회(MAGIKO=Mongolian Association of Graduates in Korea)는 몽골인으로서 대한민국에 유학하여 학위를 받은 유학생 출신 인사들이 한몽 교류 및 친선에 이바지하고자 만든 단체로서, 회원 수가 160 명에 이르며 120여명은 몽골에서, 40여명은 한국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다.

몽골인한국유학생협회(MAGIKO) 체. 에르데네바야르 회장의 개회사 및 데. 바자르라그차 사무총장의 몽골인한국유학생협회(MAGIKO) 소개를 시작으로 개막된 본 학술회의에는 정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골 전임 및 초대 대통령, 베. 바트바야르 몽골 동북아협회 회장 등의 한몽 인사들이 몸소 참석하여 축사를 이어감으로써 본 국제학술회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 [데. 바자르라그차 사무총장이 몽골인한국유학생협회(MAGIKO)를 소개하고 있다]

몽골국제문제연구소 엘. 하이산다이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회의에서는 한국 측에서 2명, 몽골 측에서 7명 등 총 9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몽골 측에서는 몽골국립대학교의 엠. 초그바드라흐 교수와 제. 바트투르 교수, 몽골국제문제연구소의 데. 슈르후 교수, 몽골국립정보아카데미의 데. 올람바야르 교수, 몽골 국립개발위원회의 베. 간바트 국장, 몽골국립대학교 데. 사인빌레그트 교수 및 몽골과학기술대의 데 사르다람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 [학술회의장을 가득 메운 참관자들]

한국 측에서는 순천향대학교의 김홍진 교수와 동국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김장구 교수가 각각 발표자로 나서 ‘1990년 이후의 한몽 경제협력의 평가와 전망’과 ‘한몽 교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기사제공=몽골 울란바토르 TK TIMES 알렉스 강, 외신국장/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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