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인 박정호


내년 2011년 잘하면 괜찮은 신인 남자 배우 한 명 탄생 할지 모르겠다. 새로운 한 해가 빨리 시작되기를 바라는 신인 연기자 박정호.

따뜻한 미소와 서글서글한 눈매, 180이 넘는 키에서 나오는 얼핏 모델 같은 느낌의 산뜻한 매력이 엿보이는 배우가 있어 화제다.

늦깎이 신인 배우 박정호가 그 주인공이다.

그 동안 연극, CF 등으로 먼저 연기 검증을 거쳐 현재 내년 신인으로서 얼굴을 알리기 위해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순수함에서 나오는 다양한 연기력적인 면으로 승부를 보고 싶어 하는 요즘 젊은이 같지 않은 당찬 신인 배우다.

닫혀 있는 것보다 자신만의 색깔로 자신만의 연기를 선보이는 그는 잘 생긴 외모와는 달리 감초 배우가 되고 싶어 한다.



얼핏 보면 모델 같은 느낌으로 귀공자 같은 캐릭터가 맞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는 영화배우 송강호, 이문식, 최근에는 송새벽 같은 주인공도 좋지만 극의 흐름에서 중요한 있는 듯 없는 듯 한 감초 역할에 더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꼭 부드러운 악역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신인배우는 자신만의 연기란 영역을 이렇게 얘기한다.

“연기란 꾸밈이 아닌 생활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참 어려운 말이지만 저 박정호만이 만들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요. 박정호 의사, 박정호 악역, 박정호 바람둥이 같은..”

다양한 색깔을 틀에 박힌 게 아닌 저만의 박정호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대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일반 고등학생이었던 그는 영화배우 송강호의 살인의 추억을 보고 연기자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무작정 단국대 연극 영화과를 지원했다고 한다.

“정말 아무 기대 없이 지원한 대학을 붙고 무작정 가방하나 싸들고 서울로 올라 왔어요. 부모님의 소원은 평범할지 모르겠지만 공무원이 되길 바라셨어요. 설득 시키는데 많이 힘들었죠.” 라고 말하며 쉽지 않은 결정에 대한 옛 회고담을 늘어놓았다.

밝아오는 2011년 연기자 박정호만의 연기 색깔이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배우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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