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3일 최대 규모의 합동화력 훈련을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화력 훈련은 군의 대비태세 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며 다연장로켓과 자주대공포 ‘비호’, 대전차미사일(METIS-M)뿐만 아니라, AH-1S 공격헬기, 500MD 헬기, F-15K 전투기 2대, KF-16 전투기 4대 등 105종류의 무기와 병력 800여명이 참가하는 최대규모의 훈련이다.

특히 K-1 전차와 36대의 K-9 자주포가 기동해 목표물에 포격을 가하고, 대포병레이더(AN/TPQ-36)를 이용해 북한의 포격 상황을 가정한 K-9 자주포 사격도 하게 된다.
▲ k-9 자주포

육군 관계자는 "다연장로켓 사격훈련은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다른 화력과 합동으로 훈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거진항 동쪽 해상에서도 22일 오전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해군 1함대 소속 초계함과 호위함 등 군함 10여척과 링스헬기 등이 동원된 가운데 실전을 방불케 하는 수상전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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