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촬영팀 공동작업, 극장에서 5G 그랜저 운전 가상체험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5G 그랜저 4D´ 극장광고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신형 그랜저 사전마케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5G 그랜저 4D´ 극장용 광고는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온 3D영화 ‘아바타’촬영팀과 손잡고 진행되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5G 그랜저 4D 극장용 광고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3D 입체영상에 진동과 바람, 향기 등을 부가해 시청각 외에도 촉각과 후각 등 오감을 자극, 관람자가 실제 그랜저를 직접 운전하는 것 같은 가상체험까지 제공한다.

특히 극장 관람석 의자의 진동과 움직임을 통해 차간거리 자동 유지 기술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광고에서 운전자가 썬루프를 열었을 때는 관람석에 바람과 향기를 불어넣어 가상 운전 체험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이번 ´5G 그랜저 4D 광고´를 통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려는 현대차 그룹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광고제작에는 3D영화의 바람을 몰고 온 영화 ‘아바타’ 촬영팀, 2008년 북경올림픽 개막식 영상제작에 참여한 세계적인 첨단영상 제작업체인 ‘Spinifex Group(스피니펙스 그룹)’과 CGV 4Dplex 기술/프로그래밍팀이 함께해 고품질의 완성도 높은 4D영상을 제작했다.

지난 20일부터 CGV 강변, 왕십리, 영등포, 죽전, 부산 센텀시티 등 5개 4D plex를 통해 상영되고 있는 ´5G 그랜저 4D 극장용 광고´는 현대차가 극장 광고로는 드물게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 2분30초 길이의 단편영화 급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미니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보는 듯 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는 전국 CGV 90개점 3D상영관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특별 VIP 시승 이벤트

현대차는 새해 1월중순경 2차례에 걸쳐 CGV극장에서 4D광고를 통해 가상으로 그랜저를 시승해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말 48시간 동안 ‘5G 그랜저’를 실제로 시승해 볼 수 있는 ‘특별 VIP 시승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5G 그랜저 특별 VIP 시승이벤트’는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4D상영관 고객에 한해 배포되는 시승 초대권 내의 QR코드를 통해 그랜저 모바일 사이트(http://grandeur.hyundai.com)로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광고에서 촬영감독을 맡은 아바타 촬영팀 ‘브라이언 가벨리니’씨는 “수많은 세계적인 명차를 많이 봐왔지만 신형 그랜저만큼 내.외장 디자인이 조화롭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차는 드물다”라며 “언젠가 한국자동차 기업과 함께 일해보고 싶었는데 그랜저와 같이 전통이 있는 차와 처음 작업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4D광고는 외관공개 이후 한껏 고조되고 있는 신형 그랜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 광고는 영화 아바타 촬영팀과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한 블록버스터급 광고인 만큼 그랜저 광고를 보기 위해서 많은 고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기존의 마케팅과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신형 그랜저의 웅장한 활공을 전방위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망자 플랜B, 신형그랜저 외관 최고 공개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드라마´도망자 플랜 B´를 통해 신형 그랜저의 내.외관을 최초 공개됐다.

지난달 방영분에서 극중 주인공 비(본명 정지훈)와 이나영이 신형 그랜저를 덮고 있는 위장막을 벗겨내 차량에 탑승한 후 적들의 포위망을 빠져나가는 장면에서 신형 그랜저의 외관 모습이 최초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최초로 공개된 신형 그랜저의 실제 모습은 ‘웅장한 활공(滑空)’을 뜻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콘셉트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웅장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 ▲역동적이며 유려한 캐릭터라인의 측면부 ▲리어 LED 램프와 와이드 리어 범퍼로 하이테크적 이미지와 볼륨감을 한껏 강조한 후면부 등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신형 그랜저에 국산차 최초로 적용될 예정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도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전방 차량과의 차간거리 또한 자동으로 조정할 뿐만 아니라, 앞차의 급정거로 차간거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등 돌발상항 발생시 자동 정지 및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되는 최첨단 신기술이다.

현대차, 이종산업 협력 마케팅 돋보여

현대차는 디자이너와 손을 잡고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이종산업과 협력해 독특한 마케팅 선보여 왔다.

지난 1월 현대차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인 이상봉씨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쏘나타의 디자인 미학을 패션 디자인에 반영시킨 쏘나타 스타일의 의상을 제작했다.


이상봉 디자이너와 공동작업은 ‘쏘나타 2.4 GDI’ 출시를 기획된 것으로 ‘쏘나타 2.4 GDI’ 신차발표회는 공동 제작된 의상들을 선보이는 패션쇼 무대로 개최됐다.

‘쏘나타 2.4 GDI’ 출시 기념 패션쇼에 참여한 디자이너 이상봉씨는 한글, 소나무, 한복 등 가장 한국적인 모티브를 사용하여 세계 유명 컬렉션에서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린 디자이너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는 85년 1세대부터 6세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온 ‘쏘나타’와 이미지가 부합된다고 판단, 이번 공동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쏘나타 스타일의 의상은 쏘나타에 적용된 강인하면서 유연한 ‘난’의 아름다운 선율(Orchid Stroke)을 혁신적인 주름과 프린트, 옷감을 이용해 패션의 선율로 재창조됐으며, 동양적인 오브제로 포인트를 주어 미래지향적인 쏘나타룩(SONATA LOOK)으로 완성되었다.

디자이너 이상봉씨는 “새로운 쏘나타의 외관에서 느껴지는 동양난의 날렵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유연한 선율로부터 새로운 조형적 영감을 받았다”며, “이는 디자이너로서 지금까지 추구해온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 미학으로 재창조하는 디자인 철학과 잘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상봉씨는 또 “이번 공동 디자인 작업은 테크놀로지와 패션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이 둘이 만나 쏘나타 스타일의 영역이 확장됨과 동시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디자인 미학과 차종별 디자인 개성 반영한 자전거 출시

한편 현대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자사의 인기 자동차 모델들을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한 ‘쏘나타 미니벨로’와 ‘투싼ix MTB(산악용)’ 자전거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형 세단인 ‘신형 쏘나타’를 스타일리시한 미니벨로 자전거로 기획하는 한편, 도시형 컴팩트 SUV인 ‘투싼ix’는 강인한 MTB 자전거로 재탄생시켰다.

자전거도 출시, 쏘나타 미니벨로와 투싼ix MTB

이번에 출시한 자전거는 현대차의 디자인 미학인 ‘유연한 역동성 (Fluidic Sculpture)’을 기본으로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개별적인 디자인 특성과 개성을 반영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 미니벨로’는 신형 쏘나타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Side Character line)을 형상화해 메인 프레임을 디자인했으며, ‘투싼ix MTB’는 투싼ix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형상화해 프레임을 디자인하는 등 고객이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디자인을 자전거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쏘나타 미니벨로’에는 쏘나타의 디자인 콘셉트인 ‘난’의 세련미를 더했으며, 색상도 쏘나타의 외장 칼라와 같은 화이트 크리스털, 레밍턴 레드 등의 3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특히 ‘쏘나타 미니벨로’는 알루미늄 재질로 무게가 가볍고(10.9kg), 하이드로포밍 기법을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14단 기어 변속 시스템과 고속주행용 알루미늄 기어 크랭크 등이 적용됐다.

화이트, 브론즈, 매트 블랙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된 ‘투싼ix MTB’ 역시 ‘투싼ix’의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SUV 이미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프레임을 비롯해 24단 기어 변속 시스템, 26인치 알로이 휠, 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앞으로도 이러한 브랜드 컬렉션을 통해 고객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대차의 자신감 넘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활 속 소품들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쏘나타 미니벨로’와 ‘투싼ix MTB’의 상세 정보는 현대차 브랜드 컬렉션 사이트(www.shop-hyundai.com)나 현대차 멤버쉽 사이트(blu.hyundai.com)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구매 희망 고객은 두 사이트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구입하거나, 자전거 전문 대리점을 방문해 직접 구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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