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 대통령 약속 이행하라

민주당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임을 강조하며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18일 한나라당과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에 대해 미루는 것과 관련, “정부는 공모 절차와 평가를 통해 입지를 선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얘기했다”면서 “충청도민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은 온데간데없고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도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500만 충청도민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약속을 너무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국민들과의 약속을 뒤집고 다른 지역에 과학벨트를 입지하려 한다면 이는 세종시 논란과 함께 또 한번 충청권 도민들에 대한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22일 과학벨트 입지를 충청권으로 명시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음을 상기시키면서 “민주당은 충청도민과 함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충청권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