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도 전세난 불어

급등한 전셋가가 곳곳에서 고민거리로 대두 되고 있다.

각 대학 입학시즌을 앞두고 기숙사 추첨을 하고 있는 요즈음, 기숙사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방 구하기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기숙사에 기대를 걸고 있는 대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은 ´방 값´ 걱정이 태산이다.

사실 상 한 부동산 관게자는 "전세값도 작년에 비해 10%정도 오른 데다가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 하기 때문에 전세 매물도 쉽게 나오지 않는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전세난 문제는 서울 뿐만아니라 경기 수도권에 있는 대학가로 번질 것으로 전망 되며, 점차 시간이 지나면 고시원, 하숙집 등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 지역 경매 시장에서도, 3억원 이하의 낙찰가율이 지난 달에 비하여 0.06% 상승한 87.7%로 작년 4월 90.5%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 사례도 있었다. 지난 13일 서울 봉천동 전용 60m²의 한 아파트는 감정가보다 570여 만원 비싼 265,700,000원에 낙찰 되었다.

또한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네 위치한 한 전용면적 10.7m² 오피스텔 입찰에는 경쟁자가 46명이 몰린 바 있으며, 이 물건 역시 감정가보다 570여 만원 비싼 값에 낙찰되었다.

부동산인사이드 대표 이승호는 이런 상황에 두고 "반면에 임대수요자들측에서 생각하면 소형주택을 통한 임대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소형경매물건에 관심을 두고 있고, 이러한 물건의 경쟁률과 낙찰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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