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 페루 FTA 동의안 국회 계류중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9일 미국을 비롯해 EU, 페루 FTA동의안과 관련, “상대국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이제 우리 국회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결과를 담은 서한교환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 한-미 FTA를 비롯하여 한-EU, 한-페루 FTA 동의안 등 총 3건이 국회의 계류중이다.

안 대변인은 “한-EU FTA은 지난 8일 유럽의회 국제통상위원회에서 의결 되어 오는 17일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최근 국정연설에서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안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제영토를 확장시키는 중차대한 일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2월 임시국회를 열어 한-EU FTA부터 우선적으로 심의·의결하고, 한미 FTA 동의안에 대해서도 정치적 논쟁이 아닌 국익을 우선으로 하는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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