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길"

민주당은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일부계파들만이 찬성하고 있는 개헌론 불씨를 살려보려는 노력이 참으로 눈물겹다”면서 “개헌 보다 민생문제에 관심을 가져라”고 비아냥거렸다.

민주당은 “국민들은 개헌을 위한 특위보다 구제역, 물가, 전세난, 일자리 등 4대 민생대란 극복을 위한 특위 구성을 원한다는 사실을 한나라당은 명심하기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개헌에 기울이는 노력의 10분의 1이라도 국민들을 위한 민생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길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도 한나라당 조롱대열에 합류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스스로 개헌일정을 단축한 것은, 김빠진 개헌의총임을 자인한 셈”이라며 “한나라당이 오늘 의총결과로 개헌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마치 성과인양 호들갑을 떠는 것은 누가 봐도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더 이상 국민들이 집나간 자식 바라보는 심정으로, 한나라당을 바라보지 않도록 처신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집권여당의 본분을 되찾아, 민생의 올인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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