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부터 용수 사용 없이 1년 365일 도로청소 가능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도로 물청소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에 쌓인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는 도로분진청소차를 도입해 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 도로 환경청소차로 인한 주민 민원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물청소 차량은 도로 청소 중 물 튀김으로 인해 민원이 꾸준히 발생해왔다.
또한 동절기에는 도로결빙이 우려돼 가동이 불가능해 도로청소에 어려움이 뒤 따랐지만, 도로분진청소차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말끔히 해결됐다.

특히 도로분진청소차는 용수 사용 없이 분진을 흡입 수거함에 따라 사계절 운영이 가능해지고, 10㎛의 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어 웬만한 도로의 분진은 거의 다 청소를 할 수 있다.

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천로, 망우로, 왕산로 등 관내 6차선 이상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하루에 약 40km 가량을 도로분진차량으로 도로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병삼 청소행정과장은 “도로분진차량 도입으로 도로 위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어 대기환경 개선에 큰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동대문구는 점진적으로 물청소차를 도로분진차량으로 대체해 친환경녹색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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