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함을 버리고, 기다려라. 단숨에 낚아채라-hope 이승호

“고수의 눈에만 보이는 보석도 있지만 대부분의 보석은 누구나 알아 볼 수 있기에 ´물건´을 찾을 때에는 최우선적으로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경매투자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경매전문가 이승호(43) 부동산인사이드 대표는 충고한다.

그는 “조급한 마음에 서두르다보면 수익이 없거나 일을 그르칠 수 있다. 좋은 물건을 다 놓칠 것 같은 마음이 들어도 기다려야한다. 좋은 물건은 분명하고, 빛이 나며 바로 알아볼 수 있다. 좋은지 나쁜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좋은 물건이 아닌 것.”이라고 조언한다.

´경매´에 몸을 담은 지 어언 10년이 되어간다는 이 대표 본인도 ´입찰 전에는 ´물건´에 대해 등기부등본을 보며 권리분석하고 ‘해결 가능한 문제점인가?’, ‘어떤 리스크를 안고 있는가?’, ‘얼마의 수익을 낼 수 있는가?’, ‘변수는 어떤 것이 있을까?’ 등을 생각하고 임장의 절차를 거친 후 마지막에야 비로소 입찰에 임하고 있다´ 라면서 이 대표 본인의 일화를 들려주었다.

“처음 경매를 시작하던 때에는 자금력도 부족하고 ´빨리 한 건 해야한다´는 조급한 마음이 앞서 많이 유찰된 물건만 보면 ´웬지 낙찰만 받으면 다 해결될 것 같다´라는 허황된 생각이 든 적이 많다. ‘이 건 한방이면 뒤집기인데 어떻게 안 될까.’ 하고 바보 같은 고민도 많이 했다." 

현재,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hope의 경매스쿨’(http://cafe.daum.net/sos2008)을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매투자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조급한 마음을 버릴 것’ ‘보석을 찾을 때까지 기다릴 것’ ‘보석을 찾았다면 표범과 같이 주저 하지 말고 단숨에 낚아챌 것’을 강조한다.

“물건´을 찾을 때에는 보석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고, 찾아야 한다. 부동산은 한 번 잘못사면 당장 손해는 아니어도 자금이 묶일 수 있다. ‘표범과 같이 움츠리고 가만히 기다리다가 보석과 같은 목표가 나타나면 전속력으로 거침없이 주저 하지 말고 단 숨에 낚아채겠다는 마음으로 임하라.’ 라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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