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기도회 개최

한기총개혁을위한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7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서 한국교회와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금권선거 추방을 위한 2만명 목회자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한기총이 금권선거 추방을 위한 제도개혁을 이루지 못할 경우 한기총을 해체하고 새로운 연합기구를 창립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기도회서는 한국교회에서 고질적인 금권선거를 뿌리 뽑아 희망의 한기총과 한국교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돈으로 표를 사거나 나의 소중한 한 표를 돈과 바꾸는 일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금권선거를 포착했을 때에는 좌시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또한 우리 중 누구도 이 범죄로부터 자유롭지 않음을 고백하면서 남을 정죄하기에 앞서 내 자신부터 참회하고 다함께 새 출발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기회에 한기총 뿐만 아니라 모든 교단과 기독교 기관, 교단이 금권선거 척결을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비대위는 “한기총과 각 교단이 스스로 뼈를 깎는 자정노력을 하겠지만 우리가 뒷짐 지고 쳐다만 보면 개혁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그간의 뼈저린 경험이었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와 한기총의 개혁을 위한 기도모임’(약칭 교회개혁기도모임)을 결성하고 회개의 기도를 계속해 나갈 것”을 밝혔다.

비대위는 “이광선목사의 참회가 한국교회 안에서 금권선거 추방의 기폭제가 되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단호한 각오로 금권선거추방을 위해 온몸을 던질 것”을 다짐했다.
또한 “끝내 개혁을 해내지 못하면 한기총을 해체하고 새로운 연합기구를 창립해줄 것을 한국교회에 호소한다”며 “특별히 한국교회 교단장 협의회가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해 주실 것”을 청원했다.

이어 “한기총에서 시작된 참회운동이 전 교단으로 파급되어 모든 교단이 금권선거 척결을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과 이를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한국교회와 한기총의 개혁을 위한 기도모임은 기도운동과 서명운동, 실천운동으로 지속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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