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UFC파이터 추성훈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 당시 집 현장사진과 심경을 남겼다.

▲ 추성훈

추성훈은 블로그를 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며 "지진 때 집에 혼자 있었는데 맨션이 통째로 흔들렸다. 신발부터 신었는데 벽이 흔들려 짚을 수 없었다"고 했다.

또 "쿄로(애완견)를 안고 비상계단으로 대피했다"며 건물 밖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핸드폰으로 TV를 보면서 정보를 입수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도 여진으로 지면이 흔들려서 모든 사람들이 무서워 하며 모여있었다고 전했다.




▲ 지진발생 직후 추성훈이 찍어 올린 사진 ⓒ추성훈 블로그

이어 "지진이 발생한지 4시간 이후에도 핸드폰이 연결되지 않았는데, 메일만은 가능해서 아내와 어머니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 안심했다."고 밝힌후 "여러분은 괜찮으신지?"라며 사람들의 안부를 걱정하는 글도 남겼다.

추성훈은 지난11일 발생한 대지진과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남긴 이후, 계속해서 블로그에 지진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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