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미인이 많은 나라이다.
연예인들은 말할것도 없고 거리에 다니는 여성들도 미인이 많다.
그런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점령했던 국보급 미녀에는 누가 있을까.

▲ 김지미

1957년 <황혼 열차>로 데뷔해 ‘동양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닉네임을 거머쥔 우리나라 최고의 미녀 김지미.
눈부시게 아름다운 외모로 최무룡, 나훈아 등 스타들과도 염문을 뿌린 그녀는 네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사생활까지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닮았다.

▲ 정윤희

7~80년대 미모로 이름을 떨친 배우로는 아직도 우리기억에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남아있는 정윤희가 있다.
자연산 이목구비의 화려한 미모와 백치미가 흐르는 묘한 관능미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그녀의 출연작으로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등 셀수 없이 많다.
1984년 결혼과 동시에 은퇴해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다.

▲ 유지인

장미희, 정윤희와 당시 여배우 트로이카중의 하나였던 유지인도 빼놓을 수없는 미인이다.
정윤희와는 사뭇 다른 도시적인 세련미로 어필해 큰 인기를 모았으며 깨끗한 사생활과 자기관리로 이미지도 좋은 배우 중 하나이다.
결혼 후 은퇴했다가 이혼 후 간간이 활동해오면서 2009년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의 철없는 엄마로 출연해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

▲ 황신혜

그 이후로 80년대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있다.
1983년 MBC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신혜는 오밀조밀 예뻤던 당시 여배우들과는 달리 비너스조각처럼 시원한 마스크와 몸매로 돌풍을 일으켰다.
얼마전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 출연해 쉰 살을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 이영애

우리나라에서 미인 하면 얼마 전 쌍둥이엄마가 된 이영애를 빼놓을 수 없다.
어릴때 부터 타고난 미모로 14살 되던 해 주니어잡지 표지모델로 연예계에 들어선 그녀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것 은 ‘산소 같은 여자’라는 멘트가 들어가는 화장품 광고 이후이다.
TV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어필해 우리나라 대표미인의 자리에 올랐다.

▲ 김희선

결혼 후 활동을 잠시 접고 아기엄마가 된 김희선 역시 아름다운 외모로 이름이 높다.
1993년 드라마 <공룡 선생>으로 데뷔했으며 많은 드라마를 히트시키면서 톱스타로 성장했다.
드라마에서 그녀가 선보인 헤어스타일이나 악세서리등은 항상 히트치면서 ‘유행의 아이콘’으로도 이름이 높았다.
긴 공백을 깨고 올해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 김태희

마지막으로 현재 가장 ‘핫’한 우리나라 대표미인은 김태희이다.
2000년 여성용품 광고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서울대출신이라는 지성미까지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며 더욱 이름난 케이스이다.
그렇지만 이처럼 완벽한 그녀에게도 연기력논란은 늘 그녀를 괴롭히던 걸림돌이었다.
김태희 하면 연기보다 광고 출연을 많이 하는 배우라는 이미지로 배우 김태희는 그다지 인정받지 못했으나 이병헌과 출연한 <아이리스>에서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선보여 새롭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