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체험학습활동 중 과도한 체벌을 한 여교사 A씨에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교사의 담당업무는 모두 정지되며 동부교육청의 공식적인 통보 후 교육청이 징계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2일 A교사는 학교 홈페이지에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학생과 부모님께 상처를 드렸다. 심려를 끼 쳐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한다´며 사과문을 냈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A교사가 형식적인 사과글을 올렸다며 비난 여론이 더 거세져, 학교측은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A씨는 담임교사 등 담당 업무가 정지되며, 시교육청은 동부교육지원청에서 공식적인 통보가 오면 징계절차에 들어가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A교사는 지난달 29일 인천 모 중학교 놀이공원 체험학습 집합 시간에 늦은 한 남학생에게 뺨 등을 과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돼,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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